▲ 위클리. 제공ㅣ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걸그룹 위클리가 또 한 번 해피 에너지를 발산한다.

위클리는 13일 두 번째 미니앨범 '위 캔' 발매에 앞서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위클리가 가요계에 컴백하는 것은 지난 6월 데뷔 앨범 '위 아'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수진은 "저희가 초고속 컴백인 만큼 좋은 퀄리티 무대를 보여 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저번 앨범이 어제같은데 벌써 나오게 됐다. 팬분들이 기다려주신 덕분에 이렇게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데뷔와 또 다르게 설렌다는 재희는 "위클리만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 할테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위클리는 데뷔와 동시에 글로벌 팬들의 큰 주목을 받는 '슈퍼 루키'로 꼽히고 있다. 2020년 데뷔한 걸그룹 중 최고 음반판매량을 기록한 위클리는 데뷔곡 '태그 미' 뮤직비디오도 공개 1주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하는가 하면,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신인상도 수상했다. 수진은 "연말 시상식은 멋있는 선배들이 많이 나오신다. 위클리도 잘 해서 오를 수 있으면 좋겠다. 올해 목표는 위클리를 많이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코로나19 상황이 끝난다면, 팬분들과 직접 만나서 무대를 보여드리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뜨거운 관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각종 기록으로 차세대 글로벌 K팝 걸그룹임을 증명하고 있는 위클리는 "데뷔 앨범을 통해서 많은 경험을 했다. 앞으로도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먼데이는 "저희가 처음 데뷔 활동때 응원, 관심, 사랑을 보내주셔서 행복하게 활동했다.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했고, 지안은 "밝고 건강한 위클리 만의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 위클리. 제공ㅣ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이처럼 첫 앨범부터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위클리는 새 앨범 '위 캔'으로 상승세를 이어간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지그재그'를 비롯해 5곡이 실렸다.

소은은 "데뷔 앨범 '위 아'에서는 저희 위클리가 어떤지 설명goT다면, 이번에는 용감하고 명랑한 매력을 보여드리려 했다. 이번 앨범 '위 캔'에서는 지구와 환경, 10대의 다양한 감정 등을 담아 위클리만의 음악적 스토리를 확장하려 했다"고 밝혔다. 

특히 멤버들의 노력이 고스란히 들어가 눈길을 끈다. 지윤은 "작사, 작곡에 참여하게 됐다. 환경과 지구에 대한 관심을 메시지로 녹이려고 했다"며 "마이너스라는 것을 부정적이지 않게 풀어보려 하다, 지구와 환경에 대해 그려봐야겠다고 생각에서 나왔다"고 수록곡 '마이 얼스'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재희도 "앨범에 들어가는 뒷 배경 그림과 스티커, 메시지 카드 등 위클리가 다 같이 만들었다"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지그재그'는 10대들의 통통 튀는 성장 스토리를 리드미컬 사운드에 녹인 댄스곡이다. '어디로 튈지 이젠 나도 몰라', '매일매일 롤러코스터'라는 가사처럼 경쾌하고 생기발랄한 위클리 매력을 담았다. 수진은 "'지그재그'는 위클리처럼 상큼한 곡이다. 가사로 재밌게 표현했으니, 기분 좋은 에너지를 받으셨으면 한다. 하이틴 감성이 담겼다"고 밝혔다. 

재희는 "통통 튀는 학생의 느낌을 내려고 했다"고 비주얼 콘셉트를 짚었다. 킬링포인트로는 소은이 "정말 감사하게도 '퍼포먼스 맛집'이라는 애칭을 붙여주셨다. 이번에도 중점적으로 둔 것이 퍼포먼스다. 큐브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기대해달라"고 귀띔했다. "잘 할 수 있을까 고민이었다"는 지한은 "그래도 큐브를 통해서 춤을 완성해가는 과정이 재밌었다. 팬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아는 "저희가 '지그재그' 안무 연습을 할 때 에이핑크 남주 선배가 응원차 방문해주셨다. 남주 선배께 처음으로 저희 퍼포먼스를 보여드렸다. 남주 선배께서 정말 잘 한다고 응원과 격려의 말씀을 해주셔서 기운이 났다"고 한솥밥 선후배 의리를 과시했다. 

▲ 위클리. 제공ㅣ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에서 에이핑크 이후로 10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 위클리는 이수진, 먼데이, 지한, 신지윤, 박소은, 조아, 이재희 7명으로 구성됐다. 데뷔 앨범에 이어, 이번 '위 캔' 활동을 통해서 K팝 걸그룹 유망주 자리 굳히기에 들어간다. "요즘처럼 힘든 시절에 위클리 만의 발랄한 노래를 듣고 조금이나마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수진의 소망처럼, 이들이 예고한 10대 만의 풋풋한 해피 에너지는 어떨지 관심을 모은다.

위클리의 두 번째 앨범 '위 캔'은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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