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당 아자르.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첼시 시절을 생각하면 씁쓸한 현실이다.

에당 아자르(29)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지난 2019년 이적료 1억 6000만 유로(약 2200억 원)를 첼시에 주고 데려왔지만 전혀 몸값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일단 잦은 부상으로 경기 자체를 못 뛰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 온지 14개월이 지났지만 뛴 경기보다 결장 수가 더 많다.

아자르는 2019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해 지금까지 7차례나 다쳤다. 이 기간 레알 마드리드가 치른 55경기 중 아자르가 뛴 건 22경기에 불과했다.

갑작스런 체중 증가로 인한 기량 저하도 문제다. 첼시 시절 보여줬던 폭발적인 스피드와 드리블, 돌파력이 나오지 않고 있다.

당연히 선수 가치도 크게 떨어졌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현재 아자르의 가치는 6000만 유로(약 815억 원)로 점쳐진다. 2년도 안 돼 1억 유로(약 1360억 원)가 증발했다"라며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이제 더 이상 아자르를 팀의 리더로 보지 않는다"고 혹평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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