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수트 외질.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메수트 외질(32)의 시즌은 사실상 끝난 걸까?

최근 외질은 아스널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가장 최근 경기가 올해 3월 치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이다. 이후 지금까지 리그, 컵대회는 물론이고 프리시즌 경기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특별한 부상이나 사정이 있는 건 아니다.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외질을 팀 전력에서 제외시킨 탓이다. 주급이 35만 파운드(약 5억 5000만 원)나 되는 이유로 외질을 일찍부터 이적 시키려 노력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원하는 팀도 적었지만, 외질이 아스널을 떠나려 하지 않았다.

외질과 아스널은 내년 6월이면 계약이 끝난다. 그때까지 아스널은 외질을 데리고 있어야 한다. 실전에 투입할 생각은 아직까지 없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외질은 조만간 발표될 프리미어리그 25인 명단에도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지난 주말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로부터 이적료 500만 파운드(약 75억 원) 제안이 왔지만 외질이 거절했다. 경기에 뛰지 못하더라도 아스널에 잔류할 뜻을 주장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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