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클리 '지그재그' 뮤직비디오. 출처| 뮤직비디오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위클리가 '태그 미'에 이어 '지그재그'로 '슈퍼 루키'다운 상승세를 이어간다.

위클리는 13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위 캔'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지그재그'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위클리는 지난 6월 첫 번째 미니앨범 '위 아'로 데뷔한 신예 걸그룹. 데뷔곡 '태그 미' 뮤직비디오는 공개 7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 건을 돌파하고, 2020년 데뷔 신인 걸그룹 중 최다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시작부터 심상치 않은 인기로 2020년 최고의 '슈퍼 루키'로 꼽히고 있다. 

첫 앨범 '위 아'에서 자신들이 누구인지를 보여준 멤버들은 두 번째 앨범 '위 캔'으로 위클리가 뭘 가장 잘하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학교라는 큰 틀, 10대의 생기발랄함은 동일하게 가져가면서 에너지는 '태그 미'보다 더 커졌다. 당당하고 유쾌하게 한 뼘 더 성장한 멤버들의 통통 튀는 매력을 새 앨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그재그'는 '태그 미'로 출발선이 다른 데뷔를 알린 위클리가 상승세에 더 큰 힘을 더하는 곡이다. 강렬한 기타 리프, 리드미컬한 신시사이저 사운드를 절묙하게 믹스한 팝 댄스인 이 곡은 중독성 있는 기타 리프, 활기 넘치는 위클리 멤버들의 보컬이 특징이다.

▲ 위클리. 제공|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태그 미'에서 '한 번 뜨면 수군수군 난리나는 타임라인', '사전 속에 한 단어를 나라곤 도저히 정의 못해, 그래도 굳이 날 설명한다면 고유명사' 등 자기소개같은 솔직한 가사를 노래한 위클리는 '지그재그에서 '어쩌면 뻔하지 않아서 더 새롭고 재밌잖아', '조금 삐걱대고 어설퍼도 즐기며 달릴래' 등 성장 앞에 흔들리고 고민하지만, 이내 용기를 되찾는 소녀들의 성장 서사를 전한다.

학교에서 펼쳐지는 위클리의 성장기를 담은 듯한 뮤직비디오도 인상적이다. '태그 미'에서 책상을 이용한 독특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멤버들은 '지그재그'에서도 네모 모양의 오브제를 이용한 춤으로 눈길을 끈다.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역동적으로 공간을 채우는 위클리만의 무대도 또 하나의 즐길 거리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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