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콜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폴 스콜스는 친정팀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다. 이번에는 올여름 이적 시장을 비판했다.

카바니는 올여름 이적 시장 막판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 만료 뒤에 대략 7개월 동안 팀을 찾지 못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벤피카와 연결됐지만 최종 협상에서 불발이었다.

스콜스는 카바니 영입에 부정적이었다. 13일 영국 '미러'를 통해 "5-6년 전에 영입했다면 굉장했을 것이다. 하지만 33세 카바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지도 못 했다"고 짚었다.

쓴소리는 계속됐다. 스콜스는 "카바니는 은퇴를 앞둔 선수처럼 보인다. 은퇴가 얼마 남지 않은 선수를 1+1 계약으로 데려오는 건 문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에 문제가 있다면, 2~3개월 임대가 적합하다. 카바니도 임대로 영입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해리 래드냅도 스콜스 주장에 고개를 끄덕였다. "이적 시장 막판에 33세 공격수 카바니를 주급 20만 파운드로 영입했다. 무척이나 실망스럽고 절망적인 결정"이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을 비판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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