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철저한 자기 관리로 커리어를 이어갔지만, 전 세계를 뒤덮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피할 수 없었다.

포르투갈축구협회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국가 대표팀에서 조기 소집 해제됐고, 스웨덴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호날두를 제외한 다른 포르투갈 선수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다. 모두 음성 반응을 보였으며, 네이션스리그 스웨덴전 대비 훈련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무증상 확진자로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여전히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파울로 디발라 등에 이어 최근에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까지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호날두는 한 번도 운동을 거른 적이 없고, 철저한 식습관으로 최고의 몸 상태를 유지했다. 2년 전 유벤투스 입단 당시 신체 나이가 20세로 나올 정도로 놀라운 자리 관리였다. 하지만 유럽을 넘어 전 세계를 뒤덮은 코로나 바이러스 악령을 피할 수 없었다. 현재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 등은 "포르투갈 공식발표다. 호날두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따라서 스웨덴전에 뛸 수 없다"며 대서 특필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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