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스페인이 경기가 끝날 때까지 슈팅 20개를 시도한 반면, 우크라이나가 날린 슈팅은 단 2개.

그러나 골망을 가른 것은 우크라이나의 슈팅 2개 중 하나다.

스페인은 14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 올림피스키 경기장에서 열린 2020-21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그룹4에서 후반 30분 선제 골을 허용하면서 우크라이나에 0-1로 졌다.

0-0으로 맞선 후반 30분 스루패스를 받은 우크라이나 치한코프의 오른발 슛이 다비드 데헤아를 뚫었다.

골이 터진 순간 안드리 셰브첸코 감독은 펄쩍 뛰며 환호했다.

스페인은 점유율 72%-28%로 전후반 내내 우크라이나를 압도했지만 한 골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 19분 로드리의 슈팅은 골포스트를 맞았다.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스페인은 조별리그 첫 패로 승점 7점에 머물렀다.

그룹4 3위였던 우크라이나는 스페인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겨 스페인과 독일 선두 그룹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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