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근. 출처| SBS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짜 사나이'로 유명세를 얻은 이근 대위에게 폭행 전과가 있다는 의혹까지 터졌다.

이근을 둘러싼 의혹을 지속적으로 폭로 중인 유튜버는 13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이근은 술 마시고 사람을 때렸다"며 "성추행뿐만 아니라 폭행 전과도 있다. 전과 2범"이라고 주장했다.

이 유튜버는 2015년 발생한 한 폭행 사건에 대한 법원 사건기록을 공개했다. 이 사건기록에 따르면 이근은 2015년 폭행으로 약식 판결을 받았다. 유튜버는 "약식이지만 확정 판결을 받았다. 전과 2범"이라며 "약식 사건이라 인터넷으로 판결문을 받아볼 수 없어서 법원에 판결문 발급 신청을 했다. 나오면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또 "이근은 엄밀히 말하면 전투 병기다. 이런 사람이 술 마시고 사람을 때린 것"이라며 "여성을 성추행하고, 사람을 때리고, 이 사람 인성 괜찮나? 문제가 없나?"라고 강조했다. 

이근은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20대 여성 A씨의 엉덩이를 움켜쥔 혐의로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최종 유죄 판결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대법원의 판결에도 그는 "명백히 어떠한 추행도 하지 않았다. 이를 밝혀내기 위해 제 의지로 끝까지 항소했지만 어쩔 수 없이 법의 판단을 따라야 했다. 더없이 억울한 심정이며 인정할 수 없다"고 여전히 억울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성추행 유죄에 폭행 의혹까지 대두됐지만 여전히 그는 유유자적 SNS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13일에는 "건배"라는 글과 함께 분위기 있는 바에서 칵테일을 마시는 사진을 올리는가 하면, 같은 날 늦은 밤에는 맥주를 마시는 사진을 공개하고 "즐거운 밤 보내시라"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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