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안타로 활약한 랜디 아로자레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월드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다.

탬파베이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3차전에서 5-2로 이겼다. 1차전 2-1, 2차전 4-2로 이긴 탬파베이는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겼다. 탬파베이 최근 월드시리즈 진출은 2008년이다.

선취점은 휴스턴의 몫이었다. 휴스턴은 1회말 1사 주자 없을 때 호세 알투베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앞서갔다. 이후 두 팀은 5회까지 득점 하지 못했다.

1점 차로 뒤진 탬파베이는 6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랜디 아로자레나가 좌전 안타를 쳤다. 이어 브랜든 로우가 2루수 땅볼을 굴렸는데, 2루수 알투베가 송구 실책을 저질러 무사 2, 3루, 얀디 디아즈 중전 안타로 무사 만루가 됐다.

탬파베이는 조이 웬들 2타점 좌전 안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마누엘 마고 희생번트로 1사 2, 3루. 케빈키어마이어와 윌리 아다메스가 연거푸 사구를 얻어 점수 차를 벌렸다. 휴스턴은 1사 만루에 왼손 구원투수 브룩수 레일리를 마운드에 올렸다. 

탬파베이는 멈추지 않았다. 레일리 타석 때 대타로 헌터 렌프로를 올렸다. 렌프로는 우익수 앞에 빗맞아 떨어지는 2타점 우전 2루타를 날렸다.

휴스턴은 6회말 마이클 브랜틀리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추격했다. 3점 차 추격을 받은 탬파베이는 피트 페어뱅크스를 시작으로 존 커티스, 라이언 톰슨, 애런 루프, 디에고 카스티요를 마운드에 올려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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