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그바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폴 포그바(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국 현지에서 신뢰를 잃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주장이 들린다.

포그바는 2016년 유벤투스를 떠나 4년 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돌아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억 500만 유로(약 1412억 원)를 투자해 포그바를 데려왔다.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를 영입해 명가 재건을 꿈꿨다.

간헐적으로 번뜩이는 경기력을 보였지만, 유벤투스처럼 압도적이지 않았다. 까다로운 발동 조건에 100%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매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복귀설에 얽히며 제대로 집중하지 못했다.

14일(한국시간) 영국 유력지 '텔레그래프'가 포그바에게 쓴소리를 했다. 매체는 "솔샤르 감독은 더 이상 포그바를 제멋대로 놔두면 안 된다. 포그바는 종잡을 수 없다. 토트넘전에서 벤 데이비스 앞에서 쓰러지는 모습은 패배주의자 같았다"고 비판했다.

흔들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더 기름을 붓고 있다고 주장했다. '텔레그래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설이 나왔을 때도 별 다른 행위를 하지 않았다. 오랜 시간 사랑 없는 결혼처럼 느껴졌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공격력은 무시해도 될 정도이며, 수비는 거의 하지 않는다. 때때로 정말 골칫거리"라고 설명했다.

10월 A매치가 끝나고 솔샤르 감독의 결단을 바랐다. "이미 오랫동안 충분히 (포그바) 테스트를 했다"라며 18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선발 제외를 조언했다. 실제 포그바는 네이션스리그 기간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건 모두의 꿈이자 내 꿈이기도 하다. 어느 날 뛸 수도 있지 않겠나"라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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