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 미드필더 폴 포그바(왼쪽)와 토트넘 핵심 손흥민(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프리미어리그가 초반부터 흥미롭다. 에버턴이 치고 올라와 선두를 달리고 있고,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기록적인 패배를 했다. 영국 현지에서는 슈퍼컴퓨터를 돌려 프리미어리그 예상 순위를 내다봤다.

초반부터 알 수 없는 프리미어리그다. 올여름 착실하게 전력을 다듬은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6-1로 이겼고, 리버풀이 하위권 팀 애스턴 빌라에 2-7로 대패했다. 맨체스터 시티도 수비 불안을 해결하지 못하면서 레스터 시티에 패배, 리즈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14일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가 슈퍼컴퓨터를 통해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 순위를 예상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짧은 휴식기 뒤에 시즌 돌입 등 변수가 있지만,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성적은 흥미로웠다.

슈퍼컴퓨터는 리버풀을 프리미어리그 우승 팀으로 꼽았다. 애스턴 빌라에 역사적인 대패를 했지만, 티아고 알칸타라, 지오구 조타 등을 영입한 효과였다. 불안한 맨체스터 시티는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감할 거로 점쳤다.

토트넘은 1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였다. 올해 여름, 중앙 수비를 제외하고 모든 포지션에 보강을 했고 가레스 베일, 해리 케인, 손흥민 트리오에 큰 기대가 있다. 슈퍼컴퓨터는 프리미어리그 4위로 챔피언스리그에 돌아갈 거로 전망했다.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였다. 아스널, 에버턴 보다 낮은 리그 7위를 예상했다. 초반부터 힘겨운 승점과 정리되지 않은 팀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실제 현지에서는 부진이 계속된다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할 거라는 이야기가 있다.

슈퍼컴퓨터 예상, PL 최종 순위
1위 리버풀
2위 맨체스터 시티
3위 첼시
4위 토트넘
5위 아스널
6위 에버턴
7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8위 레스터 시티
9위 울버햄튼
10위 리즈 유나이티드
11위 사우샘프턴
12위 애스턴빌라
13위 웨스트햄
14위 크리스탈 팰리스
15위 브라이튼
16위 뉴캐슬
17위 세필드 유나이티드
18위 번리
19위 웨스트 브롬위치 앨비언
20위 풀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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