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스파이더 얼티밋 챌린지가 10월 17일에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스패셜 매치'가 신설돼 많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 스파이더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모두가 코로나19 탓에 답답한 시기다. 온 국민이 나름의 방식으로 묵묵히 견디는 가운데 철인에 도전하는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대한민국 최강 철인을 가리는 '2020 스파이더 얼티밋 챌린지'가 10월 17일 스파이더 마석 헤이븐 전용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예선을 온라인으로 치렀다. 참가자는 각자 자리에서 꾸준히 운동하는 모습을 SNS에 공유했다.

이들은 "코로나19는 핑계가 될 수 없다"며 인적이 드문 곳을 찾아 각자 방에서 최선을 다해 연습을 이어왔다.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본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40대 이상을 대상으로 한 '스패셜 매치'가 신설돼 그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겁다.

코로나19 여파로 대회 개막이 계속 연기됐다. 대회를 준비하는 참가자로선 꾸준히 흔들리지 않고 훈련하는 것이 쉽진 않았을 터.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열리는 대회이니 만큼 참가자들에겐 더욱 의미 있는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 참가자는 “몇 달을 기다린지 모른다. 코로나19로 대회가 연기될 때마다 안타까웠는데 함께 참가하는 분들과 원거리에서 서로를 다독이며 긴 시간을 이겨냈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1단계로 하향됐지만 스파이더 측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안전한 대회 유치를 위해 온 힘을 쏟을 계획이다. 한 경기에 4명씩 뛰는 형태로 구성, 본인 차례가 아닌 선수들은 야외에서 대기하는 방식을 도입해 인적 접촉을 최소화했다.

'2020 스파이더 얼티밋 챌린지'는 10월 17일(토) 저녁 8시부터 SPOTV GOLF & HEALTH에서 생중계된다. SPOTV 유튜브와 네이버TV에서도 볼 수 있다.

대회 2라운드부터 생중계된다. 본선에 오른 여자 8명, 남자 24명이 2라운드를 치르고 2라운드 종료 후엔 스패셜 매치가 총 3경기, 마지막으로는 대회의 파이널 라운드가 진행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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