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현지에서는 11월 초에 돌아올 거로 전망했다.

포르투갈축구협회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호날두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국가 대표팀에서 조기 소집 해제됐고, 스웨덴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다른 포르투갈 선수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다. 모두 음성 반응을 보였으며, 네이션스리그 스웨덴전 대비 훈련에 참가했다. 호날두는 무증상 확진자로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통상 코로나 바이러스 회복까지 14일이 소요된다. 파울로 디발라는 코로나 바이러스 재발로 45일 동안 힘겨운 사투를 했지만, 킬리앙 음바페, 폴 포그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은 2주 동안 회복 뒤에 음성 판정을 받았다.

14일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가 예상 결장 경기를 짚었다. 매체는 "많은 축구 팬들이 리오넬 메시와 결전을 기대했다. 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는 10월 28일에 격돌한다"며 '메호대전'을 언급했다.

하지만 호날두가 바르셀로나전에 출전할 수 없을 거로 내다봤다. 최소 2주 회복기에 들어간다면, 대략 10월 27일에 돌아올 수 있는데 '익스프레스'는 11월 1일 스페지아 원정까지 결장할 거로 점쳤다. 

챔피언스리그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유럽축구연맹(UEFA)에 킥오프 7일 전까지 안전하다는 증명 문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최소 기간 내에 증명할 수 없다. 네이마르처럼 9일 만에 돌아와도 시간이 없다.

호날두 이탈은 유벤투스에도 타격이다. 35세에도 여전한 결정력을 자랑하고 있어 핵심 공격수로 자리하고 있다. '익스프레스' 전망대로 10월 17일부터 11월 1일(크로토네, 디나모 키예프, 헬라스 베로나, 바르셀로나, 스페지아)까지 챔피언스리그 포함 5경기에 빠진다면 어떻게든 공백을 잘 메워야 한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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