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가 선제골을 넣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탈리아와 네덜란드는 15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그룹1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경기 초반부터 네덜란드의 기세가 나쁘지 않았다.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제골은 이탈리아의 몫이었다. 로렌조 펠레그리니가 니콜로 바렐라의 도움을 받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골을 내줬지만 네덜란드는 지치지 않았다. 더욱 기세를 끌어올렸다. 여기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도니 판 더 베이크가 베라티의 파울을 얻어냈다. 프리킥은 들어가지 않았으나 네덜란드 분위기만큼은 나쁘지 않았다. 

네덜란드가 전반 25분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판 더 베이크가 집어넣었다. 슈팅 이후 리바운드된 공을 침착하게 집어넣으면서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두 팀은 서로 공격을 주고 받으면서 분위기를 유지했다. 그야말로 치열했다. 그러나 위협적인 순간을 만들어냈지만 득점은 없었다. 

결국 승부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후반 추가 시간까지 공격을 노려봤지만 득점에는 실패하면서 그대로 끝났다. 

이탈리아는 2018년 9월 포르투갈에 패배한 뒤 무패 행진을 이어 갔다. 네덜란드는 최근 분위기가 썩 좋은 편이 아니다. 이탈리아, 멕시코, 보스니아 헤르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 이탈리아전까지 4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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