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무리뉴(왼쪽)와 루카스 모우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2020-21시즌을 어떻게 마무리할까.

주제 무리뉴는 어떤 팀에서든 2년차에 결과를 냈다. 첫 번째 시즌에 선수단을 파악하고, 두 번째 시즌에 부족한 포인트를 보강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도 2년차에 최고의 지도력을 뽐냈다.

올 시즌 현재까지 기세가 나쁘지 않다. 개막전에 패배했지만 이후 2승 1무를 기록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6-1로 압도적인 승리를 따내면서 자신감이 커졌다.

루카스 모우라는 최근 기세 덕분에 토트넘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4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를 상대로 6-1로 이긴다는 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라며 "거기는 결코 쉬운 곳이 아니다. 훌륭한 팀을 상대로 그런 승리는 다른 느낌이다. 우리에게 새로운 동기부여와 자신감을 주었다.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 힘든 한 달이었지만 아주 잘했다. 좋은 결과로 끝내는 게 중요했다. 마지막 경기는 정말 대단했다"라고 덧붙였다.

계속된 성공으로 선수들의 의지가 불타오르고 있다. 그는 "같은 열정과 같은 방법으로 시작해야 한다. 나는 긍정적이다. 우리는 큰 꿈을 꿀 수 있는 강한 스쿼드를 보유했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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