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왼쪽)-류현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이 15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3루수 영입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을 언급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이 끝난 뒤 메이저리그 도전이 예상된다. 미국 현지 언론들 관심도 높다. 많은 홈런을 칠 수 있고, 유격수, 3루수 등 다양한 내야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김하성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 김하성은 오는 11월 10일부터 시작될 포스팅에 참가할 가능성이 높다.

'스포츠넷'은 "토론토는 2021년 이후 3루수 업그레이드에 주력해야 한다"며 "2020년 토론토 3루수 들은 -1.1 bWAR(베이스볼레퍼런스 제공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로 메이저리그 전체 28위였다. 토론토 3루는 단연 약하다. 트래비스 쇼는 우리가 두려워한 것처럼 나쁘지는 않았지만, 기대만큼 좋지 않았다"며 3루 보강을 주장했다.

매체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3루수 맷 채프먼, 콜로라도 로키스 콜로라도 로키스 놀란 아레나도가 토론토 3루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짚으면서 김하성을 언급했다. 매체는 "채프먼은 토론토 조시 도날드슨 2.0 버전으로 문제의 해답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아레나도는 다소 비싼 MVP 후보로 탐험할 가치는 있다"고 짚었다.

이어 그들은 김하성을 이야기했다. 매체는 "이번 시즌 키움 히어로즈에서 그는 포스팅을 할 것이다. 골드글러브급 유격수 수비와 평균 이상의 3루수인 김하성은 30개 팀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토론토에는 6만 5천명의 한국인 교민이 있으며, 류현진이 뛰고 있다"며 김하성 메이저리그 적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다.

'스포츠넷'은 "KBO 리그에서 김하성은 2019년과 2020년 타율 0.306, 출루율 0.392, 장타율 0.505, 141wRC+(조정 득점 생산력)를 기록했다. ZiPS(성적 예측 프로그램)에 따르면 김하성은 메이저리그에 오면 3.5fWAR(팬그래프닷컴 제공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들은 "김하성은 2019년 채프먼은 아니지만, 2019년 저스틴 터너는 될 수 있다. 그는 비용 면에서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는 20-20을 기록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김하성 영입을 고려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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