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류현진, 토론토 로테이션 상단 단기 해결책."

2019년 시즌 후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선발 에이스로 류현진을 영입했다. 류현진은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토론토는 1선발과 마운드의 리더로 류현진이 활약하길 바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이 연기되고 60경기로 축소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캐나다 입국이 어려워져, 토론토는 마이너리그 구장인 버펄로 샬렌 필드에서 시즌을 치렀다. 

토론토 데뷔 시즌에서 류현진은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67이닝을 던지며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하며 마운드를 이끌었다. 토론토는 2016년 이후 4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올랐다. 류현진 공이 컸다.

보스턴 레드삭스 소식을 다루는 'SB네이션'의 '오버 더 몬스터'는 "동부지구 경쟁이 더이상 쉽지 않다"는 점을 짚으며 토론토의 올 시즌을 간추렸다. 보스턴은 올해 24승 36패 승률 0.400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아메리칸리그 전체 13위를 기록했다.

매체는 "토론토는 밝은 미래를 가진 팀으로 올해 비춰졌다. 그들은 올해 10월 포스트시즌에 도달했다. 포스트시즌 진출팀 확대 도움을 받았지만, 이 논쟁을 이용하려면 보스턴 팬들은 설 자리가 없다"고 밝혔다.

'오버 더 몬스터'는 "토론토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지만, 보 비셰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캐번 비지오 등은 공격의 핵심이 되고 있다. 루르데스 구리엘 주니어는 매우 과소평가 됐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갑자기 엘리트 강타자가 됐다"며 타선이 달라졌음을 짚었다.

이어 "투수가 필요하다. 류현진은 현재 로테이션 상단에서 단기적인 해결책이 되고 있다. 네이트 피어슨은 토론토가 미래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줬다"며 "이번 토론토 포스트시즌 진출은 그들의 시작이었다. 반짝 활약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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