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란드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첼시가 내년 여름에 또 깜짝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 유럽 최고 유망주 엘링 홀란드(20, 도르트문트) 영입을 고려했다.

홀란드는 2019년 몰데에서 잘츠부르크에 합류했다. 잘츠부르크에서 1년 동안 27경기 29골 7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리그를 포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가리지 않았다. 올해 겨울 도르트문트로 이적해서도 23경기 21골 5도움으로 여전했다.

당연히 여러 구단의 타깃이 됐다. 가장 굵직하게 연결된 팀을 레알 마드리드. 하지만 15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더 선'에 따르면, 첼시가 홀란드 영입전에 합류할 예정이다. 홀란드에게 책정된 6300만 파운드(약 935억 원)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흘렸다.

첼시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 아래서 공격 보강에 심혈을 기울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이적 시장 징계 뒤에 자금을 아꼈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도 꽤 많은 돈을 지출했다. 지난 여름에 2억 3000만 파운드(약 3414억 원)를 썼다.

이 중에서 공격수에 1억 1800만 파운드(약 1751억 원)를 썼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티모 베르너와 카이 하베르츠를 데려왔다. 매체는 "램파드 감독이 꿈의 포워드 라인을 위해서 또 분데스리가에 노크한다"며 홀란드 영입설에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 다른 클럽이 붙는다면 알 수 없다. 스페인 언론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카림 벤제마 후계자로 홀란드를 점찍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뒤를 준비하는 바이에른 뮌헨도 접근할 가능성이 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팀이 홀란드에게 제안한다면, 첼시 협상이 더 어려울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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