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선수단.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가 경기 초반부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무너뜨렸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애틀랜타와 3차전에서 15-3으로 이겼다. 다저스는 시리즈 스코어를 1-2로 만들며 추격에 나섰다.

다저스는 1차전에서 1-4로 졌다. 2차전에서 3-8로 패색이 짙던 9회말 4점을 몰아치며 순순히 시리즈를 끝내지 않을 것을 예고했다. 예고는 3차전 1회부터 이어졌다.

1회초 다저스 타선은 11점을 몰아뽑았다. 무키 베츠의 3루수 앞 내야안타를 시작으로 코리 시거와 윌 스미스의 1타점 적시 2루타, 코디 벨린저 볼넷에 이어 작 피더슨 중월 2점 홈런, 에드윈 리오스의 연속 타자 홈런이 터졌다.

6-0 리드에서도 다저스는 멈추지 않았다. 크리스 테일러와 베츠의 볼넷, 시거의 1타점 적시타, 저스틴 터너 사구로 2사 만루가 됐다. 이어 맥스 먼시가 우중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폭풍같은 1회가 지나간 뒤 다저스는 11-0 리드를 잡았다. 포스트시즌 한 이닝 최다 득점 신기록이다.

다저스는 2회초 코디 벨린저 우월 솔로 홈런, 3회초 시거 우중월 솔로 홈런과 터너의 좌전 안타, 먼시의 좌익수 쪽 2루타, 스미스의 1타점 유격수 땅볼, 벨린저의 1타점 중전 안타로 15-0 리드를 잡았다. 3회말 크리스티안 파케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내줬지만, 경기 흐름에 영향을 끼치지는 못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훌리오 우리아스는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켄리 잰슨, 페드로 바에즈, 알렉스 우드에게 1이닝씩을 맡겼고 세 투수는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9회말 다저스는 애덤 콜라렉을 선택했다. 콜라렉은 2루타 2개 포함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흔들렸지만, 경기 결과는 변하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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