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세 알투베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기사회생에 성공했다.

휴스턴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리즈 4차전에서 4-3으로 이겼다. 1차전부터 1-2, 2-4, 2-5로 진 휴스턴은 힘겹게 시리즈 첫 승리를 챙기며 흐름을 바꿨다.

1회말 휴스턴은 선취점을 뽑았다. 호세 알투베가 좌중월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휴스턴은 3회말 2사에 마이클 브랜틀리 볼넷에 이어 알투베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탬파베이는 홈런으로 반격했다. 4회초 1사에 어스틴 매도우스가 우전 안타를 쳤다. 이어 랜디 아로자레나가 좌월 동점 2점 아치를 쏘아 올렸다.

휴스턴은 2-2 동점을 바로 깨뜨렸다. 5회말 1사에 마틴 말도나도 좌전 안타에 이어 조지 스프링어가 좌월 2점 홈런을 때려 4-2 리드를 잡았다.
▲ 잭 그레인키

휴스턴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위기에 빠진 팀을 구했다. 이후 크리스티안 하비에르가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9회 라이언 프레슬리가 1이닝 1피안타를 기록하며 힘겹게 휴스턴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탬파베이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6회초 2사 1, 2루 기회에 타석에 나서 유격수 왼쪽 깊숙한 내야안타를 쳤다. 9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볼넷을 얻어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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