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기 인천 웨이브스 총감독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청년들에게 또다시 꿈과 희망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창단한 독립야구단 인천 웨이브스가 성공적인 1년을 보낸 뒤 이제 제2기 선수단을 모집한다.

인천 웨이브스는 2기 선수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19일부터 30일까지 1차 서류 접수를 거친 뒤 합격자는 11월 1일 개별 통보된다. 2차 실기 테스트는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송도 LNG 구장에서 예정되어 있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11월 9일로 예정되어 있다.

인천 웨이브스는 고등학교나 대학교에서 야구를 했으나 프로구단에 진출하지 못한 야구 선수들에게 재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창단됐다. 독립야구단으로서는 드물게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한다. 지난해 창단 이후 인천광역시와 꾸준히 보조를 맞춰왔고, 여러 사업을 추진하며 성공적인 연착륙을 알렸다.

인천 웨이브스의 가장 큰 특징은 많은 선수들이 어려워하는 재정적 부담이 없다는 것이다. 김경기 인천 웨이브스 총감독은 “가입비와 연회비가 없는 무료라는 것이 인천 웨이브스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독립야구단끼리의 경기는 물론 프로구단 및 대학팀과 교류전도 치러 실전 기회를 제공한다. 여기에 꼭 야구가 아니더라도 사회 진출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경기 감독은 “올해는 코로나 사태 탓에 프로에 가기가 어려웠지만, 프로 구단의 관심을 받은 선수들이 있다”고 귀띔하면서 도전을 꿈꾸는 선수들의 많은 참가를 바랐다. 

1차 서류접수는 표준 이력서를 이메일(kangsk2012@naver.com)로 제출하거나 혹은 사진을 찍어 문자 메시지(010-5202-9511)로도 접수할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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