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강인(19, 발렌시아)은 스페인 현지에서도 주목하는 기대주다. 20세 이하 월드컵 재능을 발휘한다면 충분히 발렌시아에 큰 힘이 될 거로 전망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5일(한국시간) 전 세계에서 주목해야 할 20세 이하 선수로 이강인을 지목했다. 매체는 "발렌시아는 지난 여름에 대대적인 변화를 했다. 이강인은 이적 시장 뒤에 발렌시아에서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알렸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스 팀에서 성장한 재능이다. 2019년 1월, 발렌시아 1군으로 승격한 뒤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코파델레이 등 굵직한 대회를 경험했다. 

하지만 전술적인 이유로 100% 중용되지 않았다. 여름에 출전 기회를 찾아 떠나려고 했지만, 하비 그라시아 감독 부임 뒤에 잔류했다. 발렌시아 고위층은 베테랑 선수들을 보내고 젊은 선수로 팀을 개편하려고 한다.

현재까지는 프리메라리가 5경기, 총 출전시간 226분으로 선발과 교체를 오가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확실한 출전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재계약을 재검토하려고 한다. 그럼에도 '마르카'는 "U-20 월드컵 골든볼 능력을 보여준다면, 발렌시아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기대했다.

매체가 주목한 20세 이하 선수는 쟁쟁했다. 일본 최고 유망주 구보 다케후사도 있었다. "남다른 재능이다. 마요르카 임대로 라리가 경쟁력을 입증했다. 비야레알에서는 많은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분명히 재능을 보여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외에 메이슨 그린우드(1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수 파티(17, 바르셀로나) 등이 기대할 재능으로 선정됐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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