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이형범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우완 이형범(26)이 팔꿈치 수술로 시즌을 접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15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이형범이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형범은 지난 9월 29일 우측 팔꿈치 후내방 증후군 수술(웃자란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재활 기간은 3개월로 다음 시즌 합류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김 감독은 "빨리 준비해서 내년에 하는 게 나을 것 같았다. 조금 안 좋긴 했다. 일단 참고 시즌 끝나고 하자고 했는데, 지금 (이)형범이가 올라올 상황은 아닌 것 같아서 빨리 내년을 준비하는 게 좋을 것 같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형범은 지난해 FA 양의지(NC 다이노스)의 보상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마무리 투수까지 꿰차며 67경기, 6승, 19세이브, 10홀드, 61이닝, 평균자책점 2.66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올해는 27경기에서 1승, 1세이브, 1홀드, 25⅔이닝, 평균자책점 7.71로 그치며 주로 2군에서 시간을 보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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