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남호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타일러 윌슨과 차우찬 없이 2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LG 트윈스가 다시 한 번 샛별에 기대를 건다. 16일부터 열릴 KIA 타이거즈와 3연전에 케이시 켈리와 이민호, 남호를 선발로 내보낸다. 

LG 류중일 감독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앞두고 주말 3연전 선발 로테이션에 대한 질문에 "켈리와 이민호, 일요일(18일)은 남호로 간다. 바뀔 수도 있는데 지금은 그렇다. 김윤식은 중간으로 들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 

LG 코칭스태프는 18일 선발로 김윤식과 남호를 놓고 고민했다. 류중일 감독은 "큰 이유는 없다. 김윤식도 괜찮고 남호도 괜찮은데, 릴리스포인트가 높다는 강점을 보고 남호를 선택했다"고 얘기했다. 

이번 주를 마치면 KBO리그 10개 구단은 잔여 일정에 돌입한다. LG는 20일 수원 kt전과 23일 광주 KIA전, 24일 창원 NC전, 28일 잠실 한화전과 30일 인천 SK전까지 2주 동안 5경기를 치른다. 류중일 감독은 "kt전은 임찬규가 들어간다. 그 뒤 선발투수는 일정과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로베르토 라모스는 이천에서 재활을 시작했다. 류중일 감독은 "어제(14일) 병원에서 진료 받았다. 상태가 괜찮으면 이천에서 실외 운동장 이용해서 훈련, 할 수 있는 선에서 하도록 했다. 보고를 받아야 하는데 아직 못 들었다. 내일(16일) 서울 가면 얘기가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정확한 복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15일 롯데전 선발 라인업

홍창기(중견수)-오지환(유격수)-이형종(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김민성(3루수)-양석환(1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

스포티비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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