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FC 파이터들은 정찬성의 승리를 예상했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UFC 특별취재팀 정형근 기자] UFC 파이터들이 '코리안 좀비' 정찬성(33)의 일방적인 우세를 점쳤다. 해외 베팅 사이트는 정찬성의 '근소 우세'를 예상했다.

정찬성과 브라이언 오르테가(29)는 18일(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80' 메인이벤트에서 격돌한다.

현역 파이터 16명 중 14명은 정찬성의 승리를 예상했다 1명은 오르테가, 나머지 1명은 중립의 의견을 내놨다. 

해외 베팅사이트가 최근 내놓은 평균 배당률에 따르면 정찬성이 -184,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153로 정찬성의 근소 우세이다. 

오르테가는 현재 UFC 페더급 2위, 정찬성은 4위이다.

UFC 파이터들은 정찬성이 '타격'으로 오르테가를 무너뜨린다고 예측했다.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는 "정찬성의 타격이 오르테가보다 낫다. 오르테가가 주짓수는 잘하지만 상대를 쓰러뜨릴 만큼 레슬링을 잘하지 못한다"고 내다봤다.

UFC 미들급 제임스 크라우스는 "맥스 할로웨이와 오르테가의 경기를 보면 오르테가가 정찬성을 타격으로 잡을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또한 테이크다운을 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다"고 분석했다.

유일하게 오르테가의 승리를 점친 UFC 페더급 데이먼 잭슨은 "오르테가가 주짓수로 이길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는 페더급 타이틀전으로 가는 마지막 길목이다.

이 경기 승자가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2)와 주먹을 맞댄다.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공언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 180에는 정찬성뿐 아니라 한국 미들급 대표 강자 박준용(29)도 언더 카드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팬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는UFC 파이트 나이트 180은 18일 오전 5시부터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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