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레스 베일과 티모 쿠르투아(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덕담인 것처럼 보이지만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다.

티모 쿠르투아가 새 팀으로 떠난 가레스 베일에게 작별 인사를 보냈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현재 베일은 토트넘으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 복귀전을 준비하고 있다.

쿠르투아는 15일(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엘 라르게로'와 인터뷰에서 "난 베일과 좋은 관계를 가졌다. 그는 훌륭한 선수다. 비록 런던의 좋은 팀에서 뛰는 건 아니지만 행운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쿠르투아는 베일과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의 불화설에 대해 "베일과 감독의 사이는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다. 그들이 정확히 무슨 생각을 했는지 모른다. 결정은 각자 알아서 내리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쿠르투아의 이 같은 발언을 두고 '건방진 메시지(cheeky message)'라고 비판했다.

한편 베일은 19일 새벽 12시 30분에 열리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이 경기에 뛴다면 2710일 만에 프리미어리그 복귀전이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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