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든 산초.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제이든 산초(20)가 내년 초 이적 시장에도 도르트문트에 남을 예정이다.

독일 매체 '빌트'는 16일(한국 시간) "도르트문트는 내년 1월 이적 시장이 다시 열려도 산초를 내보낼 마음이 없다"고 보도했다.

산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랫동안 영입에 공들여왔던 선수다. 하지만 도르트문트가 요구한 이적료 1억 800만 파운드(약 1620억 원)를 맨유가 받지 않았다.

맨유는 도르트문트의 제안을 받을 경우 산초에게 줄 연봉과 에이전트 수수료까지 포함해 총 2억 2700만 파운드(약 3400억 원)의 돈이 나간다는 계산이 섰다. 코로나19로 재정 상황이 좋지 못한 맨유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액수다.

그 사이 도르트문트는 산초와 2023년까지 연장 계약을 맺었다. 이적 생각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이적료 세일은 없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맨유는 최근 토트넘에 1-6 대패를 당하는 등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이다. 리그 순위는 16위까지 떨어졌다. 팀 안팎으로 외부 보강에 대한 압박이 심해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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