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 '솔로'가 싸이 '강남스타일'을 제치고 스포티파이 최다 스트리밍 횟수 기록을 썼다. 제공|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블랙핑크 제니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rtify)에서 한국 솔로 가수 최고 자리에 올랐다.

1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제니의 솔로곡 '솔로'는 스포티파이에서 스트리밍 횟수 2억 4080만회를 돌파했다. 이는 한국 솔로 가수의 노래 중 가장 많은 스트리밍 횟수.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기록 중인 2억 4060만회를 뛰어넘었다.

제니는 지난 4월 한국 여성 솔로 가수 최초로 스포티파이 2억 스트리밍 돌파 주인공이 된 바 있다. 이어 이번에 한국 솔로 전체 1위로 뛰어오르며 무서운 인기 상승세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제니는 블랭핑크의 솔로 프로젝트 첫 주자로 2018년 11월 '솔로'를 발표했다. 도입부의 아름다운 코드와 간결한 멜로디 라인, 이별 후에도 슬픔에 얽매이지 않는 당당한 면모를 직설적이고 솔직한 가사로 풀어내 호평받았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제니의 글로벌 영향력은 막강했다. '솔로'는 발매 당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일간·주간 차트 1위를 석권했다. 또 해외에서도 40개 지역 아이튠즈 1위, 한국 여자 솔로가수 최초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송차트 1위, 미국 아이튠즈 톱10을 달성했다.

'솔로' 뮤직비디오도 한국 여자 솔로 가수 역대 '최단' 기록을 썼다.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공개 23일 만에 1억 뷰를 넘은 이후 꾸준히 조회수를 늘리며 현재 5억 5000만을 눈앞에 두고 있다.

▲ 블랙핑크 제니. 제공|YG엔터테인먼트
한편 제니가 속한 블랙핑크는 데뷔 4년 만의 첫 정규앨범 ‘디 앨범’으로 각종 글로벌 차트를 휩쓸고 있다.

'디 앨범'은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인 빌보드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모두 2위에 올라 주류 팝 시장 내 존재감을 뽐냈다. 아울러 블랙핑크는 빌보드 아티스트100 차트에서 1위로 올랐으며, 빌보드 핫100에 K팝 걸그룹 최초로 2곡을 동시에 올려놓는 성과를 거뒀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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