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편(왼쪽)과 에바 포피엘. 출처ㅣ에바 포피엘 SNS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방송인 에바 포피엘이 한국인 남편과 결혼 10년 만에 반지를 맞췄다.

에바 포피엘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할 때 남편이 대학원생이었기에 약혼반지 결혼반지 모든 예물 없이 결혼한 우리. 어머님이 반지를 해주신다고 했는데 외국인 입장에서는 시어머니한테 반지를 받는 건 너무 어색한 일. 그냥 '경구 씨 돈 벌면 10년 뒤에 받을게요'라고 했는데 나중에 살짝 후회"라며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남편과 반지를 맞춘 뒤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고 있는 에바 포피엘 모습이 담겼고, 이어 그는 "사실 3월에 혼인신고한지 10년 됐는데 아무 말 없고. 6월에도 괌 결혼 파티 10주년에도 아무 말 없길래 10주년 반지는 없다 보다 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남편이 먼저 말을 꺼내 반지를 맞췄고, 에바 포피엘은 "10년 동안 남편한테 액세서리 선물 한 번도 못 받아봐서 너무 좋아"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 출처ㅣ에바 포피엘 SNS

그러면서 "만약에 10년 전 약혼반지였으면 심플한 걸로 했을 텐데 나이 들어서 그런가요? 제일 화려해 보이는 게 좋더라고요. 남편 예산 조금 오버했지만 시원하게 결제해 주신 갱구님 감사합니다"라고 다이아몬드 반지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과거 KBS2 인기 예능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에바 포피엘은 2010년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