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용택이 마지막 경기까지 신을 야구화 '더 레전드' ⓒ 브리온스포츠 제공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BO리그 역대 최다 안타의 주인공 박용택 만을 위한 야구화 '더 레전드'가 만들어졌다. 19세트 패키지가 팬들에게 판매된다. 단 추첨을 거쳐 당첨된 이들만 구매할 수 있다. 

박용택은 ‘더 레전드’라 이름 붙은 야구화를 지난달 29일 롯데전부터 착용하고 있다. 역사적인 2500안타 기록을 함께 했으며, 현역 마지막 경기까지 착용하게 될 야구화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박용택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했다. 신발 한 켤레에 지난 19년간 원클럽맨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온 선수의 팀과 팬들을 향한 사랑이 그대로 드러나있다. 소속팀을 상징하던 선수답게 신발의 전체적인 컬러를 화이트, 블랙, 레드로 한정 사용하고, 스트라이프 패턴을 추가하여 팀의 컬러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제작을 맡은 브리온스포츠는 박용택이 소장할 세트를 제외하고, 선수의 통산 프로 경력 햇수를 기념하는 의미로 19세트를 팬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세트에는 박용택 친필 사인이 포함된 야구화 1짝(선수 실제 착용 사이즈 285mm)과 아크릴 케이스, 은퇴기념 명판이 포함되어 있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이번 은퇴기념 한정판 야구화의 발매의 기획, 제작, 판매를 맡고 있는 브리온스포츠 임우택 대표는 "한국야구의 레전드이자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선수의 은퇴에 의미 있는 일을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박용택과 같이 실력, 야구에 대한 열정, 팀에 대한 사랑을 두루 갖춘 선수들이 리그에서 활약해 한국야구가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매를 원하는 팬들은 야구용품 전문 판매 스토어 ‘김감독닷컴’에서 16일 오후 5시부터 시작하는 '래플'에 참가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김감독 닷컴’ 홈페이지나 브리온스포츠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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