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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메이저리그 역대 2번째로 시리즈 완전 업셋을 노린다.

휴스턴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에 7-4로 이겼다. 휴스턴과 탬파베이는 7차전에서 월드시리즈 진출자를 가린다.

휴스턴은 챔피언십시리즈 1~3차전을 패했으나 4차전부터 6차전까지 내리 승리를 거두면서 시리즈 동률을 맞췄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7전4선승제의 포스트시즌에서 3패 후 3승으로 7차전을 치르는 팀은 2004년 보스턴 레드삭스 이후 처음이다.

보스턴은 당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7차전까지 향하면서 월드시리즈 티켓을 따냈고 월드시리즈에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4승무패로 꺾고 86년 만의 우승을 따냈다. 

자신감이 가득찬 휴스턴이 보스턴의 역사를 따라가며 새로운 '업셋 징크스'를 만들 수 있을까. 두 팀의 7차전 경기는 18일 펫코파크에서 열린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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