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포수 윌 스미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다저스 포수 윌 스미스가 역사적인 현장에서 역전포를 쏘아올렸다.

스미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1-2로 뒤진 6회 2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그가 상대한 투수는 공교롭게도 애틀랜타 투수 윌 스미스였다. 현지 중계사에 따르면 동명이인이 투타에서 맞붙은 것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역사상 처음 있는 일.

다저스 스미스는 풀카운트 싸움 끝에 애틀랜타 스미스의 공을 받아쳐 좌중월 스리런을 터뜨렸다. 자신의 포스트시즌 데뷔 첫 홈런이자 시리즈 탈락 위기의 팀에 분위기 반전을 가져온 큼지막한 한 방. 다저스는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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