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김윤식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의 미래를 책임질 왼손 투수들이 한 경기에 연이어 등판할지도 모른다. LG 류중일 감독이 17일 선발투수 남호 뒤에 김윤식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앞두고 주말 3연전 선발 로테이션과 투수 운영 계획에 대해 얘기했다. 

먼저 지난 11일 NC전 선발투수였던 남호가 18일이 아닌 17일에 등판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이민호는 그동안 열흘 간격으로 등판했었다"고 설명했다. 이민호는 10일 NC전 뒤 일주일을 쉬고 18일 KIA전을 준비한다. 

10일 NC와 더블헤더 2경기에 선발로 나왔던 김윤식은 불펜에서 대기한다. 17일 등판할 가능성도 있다. 류중일 감독은 "훈련 다 끝나고 나서 코치들 얘기를 들어보고 결정하겠다"는 단서를 달고 "일단 (선발후보)2명 중에 한 명이니까 초반에 안 좋으면 바로 붙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선발 라인업은 큰 변화가 없다. 이형종이 좌익수, 김현수가 지명타자로 나가는 점만 달라졌다. 류중일 감독은 "원래는 오늘(17일) 유강남 대신 이성우를 먼저 내보낼까 생각도 했는데 어제(16일) 유강남을 뒤쪽(8회 대타 교체)에 빼줬다"고 밝혔다. 

#17일 KIA전 선발 라인업

홍창기(중견수)-오지환(유격수)-이형종(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김민성(3루수)-양석환(1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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