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 키움 히어로즈 4번타자 박병호(34)가 부상 여파로 선발에서 제외됐다. 

김창현 키움 감독 대행은 17일 고척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박병호가 타격할 때 오른손이 울리는 증상이 있어 선발에서 빠졌다"고 알렸다. 

박병호는 16일 고척 두산전에서 3-4로 따라붙은 7회말 2타점 적시 2루타로 결승타를 장식하며 7-4 승리를 이끈 뒤 8회초 수비를 앞두고 박정음과 교체됐다. 2회 첫 타석에서 타격을 하다가 오른 엄지에 충격을 받은 여파였고, 하루 뒤까지 이 증상이 이어졌다. 

김 대행은 "부기가 있어서 오늘(17일)은 일단 선발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 훈련할 때 보고 경기 후반 대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키움은 박준태(중견수)-서건창(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이정후(우익수)-김웅빈(3루수)-김혜성(2루수)-허정협(좌익수)-박동원(포수)-전병우(1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이승호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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