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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첫 역사'에도 담담했던 윌 스미스, "너무 흔한 이름이라"

네이버구독_201006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2020년 10월 17일 토요일
▲ LA 다저스 타자 윌 스미스(위쪽)-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투수 윌 스미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다저스 포수 윌 스미스가 역사의 현장에 있던 소감을 밝혔다.

스미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1-2로 뒤진 6회 2사 1,2루에서 역전 스리런을 터뜨렸다. 팀이 역전 리드를 지켜 7-3 승리를 거두면서 스미스는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이 홈런이 더욱 특별했던 것은 홈런을 맞은 투수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투수 윌 스미스였기 때문. 메이저리그 공식 기록에 따르면 같은 이름의 선수가 포스트시즌에서 투타 맞대결을 펼친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현지는 '스미스 vs 스미스'라는 화제에 들끓었다. 현지 기자들은 "스미스와 스미스의 맞대결에 (배우) 윌 스미스가 놀랐을 것", "윌 스미스들의 대결로 우주가 확대된 느낌", "인셉션이나 매트릭스를 보는 것 같았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나 정작 주인공은 담담했다. 현지 인터뷰에 따르면 다저스 스미스는 경기 후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렇게 놀라거나 인상깊은 일은 아니었다"며 "꽤 흔한 이름이다. 학생 때 같은 학교에도 윌 스미스가 있었다"고 답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경기 후 "앞으로 항상 우리 윌 스미스에게 베팅할 것"이라며 메이저리그를 떠들썩하게 한 스미스들의 대결에 유머러스한 반응을 보였다. 다저스는 스미스의 홈런으로 1패만 더 하면 시리즈에서 탈락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한숨 돌렸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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