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수트 외질(위)과 솔 캠벨(아래).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메수트 외질(32)이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다시 뛸 날이 있을까?

한때 팀 에이스였지만 지금은 설 자리를 완전히 잃었다. 외질은 지난 3월 이후 팀의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리그, 유로파리그, 컵대회는 물론 프리시즌 경기에서도 외질은 뛰지 못했다.

주급(35만 파운드, 약 5억 5000만 원)이 워낙 높다보니 아스널은 외질을 내보내기 위해 안간힘이다. 하지만 외질은 런던 잔류를 강력히 외치며 중동 팀들의 러브콜도 마다하고 있다.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은 "수비적인 선수들을 주위에 붙인다면"이라는 전제하에 외질이 아스널에서 부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외질의 재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도 있다.

솔 캠벨이 대표적이다. 캠벨은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아스널에서 센터백 수비수로 활약했다. 티에리 앙리, 데니스 베르캄프, 파트리크 비에이라 등과 같이 뛰며 아스널의 리그 무패우승을 이끌었다.

캠벨은 아스널에서 외질의 시즌은 끝났다고 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7일(한국 시간) 외질에 대한 캠벨의 인터뷰를 전했다. 캠벨은 "이번 시즌 외질이 아스널에서 다시 활약할 가능성은 없다. 외질은 이제 아스널의 지난 뉴스다. 다시 아스널에서 뛸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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