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현 키움 히어로즈 감독 대행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연이틀 역전승으로 두산 베어스를 울렸다.

키움은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시즌 13차전에서 5-3으로 이겼다. 16일 7회 6득점으로 7-4로 역전승한 뒤 이틀 연속 뒤집기 승리다. 키움은 4연승을 질주하며 79승61패1무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약속의 7회였다. 7회초 대수비로 출전한 변상권이 7회말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 결승타를 장식했다. 

선발투수 이승호는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7회부터 오주원(1이닝)-김선기(1이닝)-안우진(1이닝)이 무실점으로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승리 투수는 오주원이다. 

김창현 키움 감독 대행은 "이승호가 두산 강타선을 상대로 긴 이닝을 던져줬다. 경기 후반에 마운드에 나선 투수들도 완벽한 투구를 해줬다. 김혜성을 비롯한 내야수들의 좋은 수비가 흐름이 넘어가지 않도록 했다. 조재영 주루 코치가 도루 타이밍을 잘 잡아줘 득점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어제(16일) 변상권에게 기회 주지 못해 미안했는데, 흔들리지 않고 좋은 타격을 해줘서 고맙다. 팬들 많이 와주셔서 응원해주신 게 선수들에게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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