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레이튼 커쇼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로 월드시리즈 1차전을 시작하고 싶을 것."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시리즈 6차전에서 3-1로 이겼다. 4차전까지 다저스는 시리즈 스코어 1-3으로 패배 직전에 섰다. 그러나 5차전을 7-3으로 잡았고, 이어 6차전까지 챙기며 최종 7차전으로 시리즈를 몰고갔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9일 열릴 운명의 7차전 선발투수를 발표하지 않았다. 그는 
로버츠 감독은 18일 경기 후 "선발투수를 확정하지 않았다. 19일 커쇼 몸 상태를 확인하고 불펜으로 뛸 수 있는지 결정할 것이다. 곤솔린은 7차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로버츠 감독 발언을 토대로 19일 다저스 마운드 운영을 예상했다. 'ESPN'은 다저스가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2가지라고 봤다. 2차전 선발투수 토니 곤솔린이 마운드에 오르거나 신인 구원투수 브루스더 그라테롤 오프너 투입을 예상했다.

매체는 "3차전 선발투수로 나섰던 훌리오 우리아스는 상당하게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과거 포스트시즌 때 짧은 휴식을 하며 투구를 했던 커쇼에게도 영향이 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오프너를 활용하면 다저스는 최고 무기 가운데 하나를 활용할 것이다. 위기 상황에서는 잠재적으로 긴 이닝을 던질 수 있는 우리아스를 경기 초반 불펜 투수로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다저스는 커쇼로 월드시리즈 1차전을 시작하고 싶어 할 것이다. 그러나 커쇼가 나서서 최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상황이 오거나, 경기 후반 팽팽한 상황에 등판할 상황이 온다면, 기용을 주저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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