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을 놓치고 아쉬워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페널티킥을 놓쳤다.

맨유는 18일(한국 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4-1로 승리를 챙겼다.

페르난데스 영향력이 상당했다.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마지막 마커스 래시포드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후스코어드닷컴'에 의하면 평점 9.6점으로 상당한 평가를 받았다.

아쉬움도 남겼다. 후반 13분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을 실패했기 때문이다. 그는 스포르팅CP 시절부터 페널티킥 성공률이 높기로 유명했다. 맨유 유니폼을 입고 10개 연속 성공했지만 11번째 페널티킥은 실축으로 끝났다.

경기 후 페르난데스는 페널티킥 루틴에 변화를 줬고, 슛을 넣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BBC'와 인터뷰에서 "나는 때때로 루틴을 바꾼다. 오늘은 효과가 없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구석으로 볼을 차고 싶었지만 역부족이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처음으로 내 페널티킥을 막은 그에게 축하를 보낸다. 11개를 시도했는데 한 개 놓쳤다. 이제 사람들은 내가 페널티킥을 놓칠 수 있다고 말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나는 더 좋은 경기를 펼쳐야 한다. 오늘은 좋은 선택이 아니었다. 페널티킥을 놓쳤다. 다음 경기에는 더 좋아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