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투수 라울 알칸타라. ⓒ한희재 기자
▲ 두사 김재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두산 베어스가 스윕패 위기를 완승으로 탈출했다.

두산은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에이스 알칸타라의 호투에 힘입어 8-2로 이겼다. 두산은 16일 키움전부터 이어진 2연패를 끊은 반면, 14일 kt전부터 시작된 4연승이 끊긴 키움은 4위로 처질 위기에 처했다.

두산은 선발 알칸타라가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사사구 2실점으로 맹활약하며 시즌 18승을 달성했다. 타석에서는 김재환이 3안타 1타점 2득점, 정수빈, 김재호가 2안타로 활약했다. 페르난데스는 리그 역대 38번째 100타점-100득점을 기록했다.

키움 선발 요키시는 2⅔이닝 7피안타 1탈삼진 1사사구 5실점(2자책점)으로 실책에 휩쓸려 3회도 채우지 못했다. 키움은 이날 3실책으로 자멸했다. 김웅빈이 2루타 2개로 선방했다.

1회초 허경민이 선두타자 2루타, 포수 패스트볼로 무사 3루를 만들었다. 최주환이 1타점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올렸다. 2회에는 2사 후 정수빈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박세혁이 우전안타를 날렸는데 런다운을 시도하던 키움 유격수의 실책으로 정수빈이 득점했다.

▲ 두산 페르난데스. ⓒ한희재 기자

두산은 3회 1사 후 페르난데스의 몸에 맞는 볼, 김재환의 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오재일의 3루수 실책 출루 때 페르난데스가 홈을 밟았다. 이어진 2사 1,2루에서 김재호, 정수빈이 연속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4회에는 2사 후 페르난데스, 김재환이 백투백 홈런을 터뜨렸다.

키움은 6회 박준태의 안타 후 2사 2루에서 이정후가 1타점 적시타, 김웅빈이 1타점 2루타를 때려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두산이 7회 조수행의 안타와 도루, 김재호의 1타점 적시타로 도망가며 승리를 확정했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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