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부의 세계'에 캐스팅 된 서지훈, 노종현, 안지호, 전진서, 정우진, 김윤우, 서영주(시계방향으로). 제공| 아레나, 바이브액터스, 씨엘엔컴퍼니, 웰스엔터테인먼트, 빅픽처엔터테인먼트, 티원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탄소년단 드라마가 베일을 벗었다.

방탄소년단의 '화양연화' 세계관을 담은 드라마 '유스'(극본 김수진 최우주, 연출 김재홍)는 2021년 방송을 앞두고 캐스팅을 확정했다.

'유스'는 위태롭고 미숙한 일곱 소년들의 성장기를 다루는 드라마로, 저마다 비밀을 가진 상처투성이 소년들이 서로의 아픔에 공개하며 소중한 존재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네 이웃의 아내', '유나의 거리'를 연출한 김재홍 PD, '눈이 부시게', '역도요정 김복주', '송곳', '올드미스 다이어리' 등을 집필한 김수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방탄소년단의 세계관은 방탄소년단 멤버들과는 별개의 서사를 가지고 있다. 이번 드라마는 방탄소년단 세계관(BU) 기본 설정을 토대로 드라마 장르 특성에 맞게 변형한 '인스파이어드 바이 BU' 스토리로, 세계관 속 일곱 소년의 학창시절과 성장을 그린다. 

방탄소년단이 될 배우들은 서지훈, 노종현, 안지호, 서영주, 김윤우, 정우진, 전진서다. 서지훈은 아버지의 그늘에 갇혀 완벽해 보이지만 감정 표현에 서툰 김석진 역을 연기한다. '꼰대인턴', '라이프 온 마스' 등을 통해 개성을 인정받은 노종현이 엄마를 죽이고 집에 불을 질렀다는 살벌한 소문의 주인공 민윤기를 맡는다.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오른 안지호는 어린 시절 놀이공원에 버려져 홀로 자라온 소년 정호석 역을 맡았다. 또한 매 작품 탄탄한 연기로 호평받은 서영주가 평범한 일상이 꿈인 소년 김남준 역을, 신예 김윤우가 해맑은 미소 속에 말 못 할 비밀을 숨긴 소년 박지민 역을 연기한다. 정우진이 술주정뱅이 아버지와 사는 상처투성이 소년 김태형 역을 맡았고, '부부의 세계'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전진서가 전정국 역을 맡았다. 

제작진은 "일곱 소년들이 처한 현실을 리얼하고 유쾌하게 담아내는 동시에 복잡한 심리까지 그려내야 하는 작품이다. 캐릭터에 대한 이해와 연기력, 인물간의 케미스트리가 무엇보다 중요했다"며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할 청춘 배우들, 신선한 비주얼의 신예들로 라인업을 완성했다. 일곱 소년들, 그리고 방탄소년단 세계관을 완성할 이들의 시너지를 기대해 달라"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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