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명수(왼쪽)와 샘 해밍턴. 출처ㅣ'박명수의 라디오쇼' SNS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방송인 샘 해밍턴이 30kg 감량 계기부터 한 달 수입, 두 아들 윌리엄 벤틀리 수입까지 모두 솔직하게 밝혀 화제다.

1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한 샘 해밍턴은 "얼굴이 왜 청소년이 됐어. 난 고등학교 2학년인 줄 알았어. 예전 샘에서 한 명이 나갔다"는 DJ 박명수의 말에 "몸에서 두 명 나갔다. 윌리엄, 벤틀리 빠져나갔다. 둘이 합치면 30kg 나간다"고 답했다.

최근 120kg에서 무려 30kg을 감량하며 화제를 모은 샘 해밍턴은 "4개월 만에 30kg이 빠졌다. 다이어트하면 힘들 때도 있고 안 힘들 때도 있지만 정신적으로 고비를 잘 버티면 괜찮다"고 했다.

특히 "아이들은 매일 보니까 잘 모르는 것 같다"고 밝힌 샘 해밍턴은 "아내는 새로운 옷을 사야 하니까 잔소리를 하더라. 확실히 허벅지나 엉덩이 살이 빠지니까 많이 놀라더라"라고 전했다.

또 다이어트 계기에 대해 "오래 살고 싶어서 살을 뺐다"고 한 샘 해밍턴은 "제가 아이들을 늦게 낳은 편이라서 앞으로 많이 노력해야 한다. 성인병이나 이런 거 안 오게끔. 20대부터 고혈압이 있었다. 20년 동안 약 먹고 있는데 혈압은 많이 좋아졌다. 지금도 계속 빼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 몸무게에 도전해볼까 한다"고 덧붙였다.

▲ 30kg 감량에 성공한 샘 해밍턴. 제공ㅣ쥬비스

이어 '라디오쇼'의 고정 질문인 "한 달에 얼마나 버냐"는 물음에 그는 "먹고 살 만큼 번다. 예전에는 월세 살다가 2년 전에 전세로 갔다"고 밝혔다.

아울러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사랑받고 있는 아들 윌리엄 벤틀리 수입에 대해 "애들은 광고로 충분히 번다. 앞으로 자기 갈 길에 도움이 될 거다. 아이들 통장이 따로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성인 되면 깜짝 놀랄 거다. 아이들 수입을 아이들 이름으로 재테크하고 있다. 아이들이 크면 자동차를 사든지 대학 등록금을 내든지 여러 길이 있을 거다. 그렇게 해줄 수 있는 게 멋있는 것 같다"고 해 감탄을 자아냈다.

끝으로 샘 해밍턴은 앞으로 목표에 대해 "연기를 하고 싶다. 할리우드에 가서 도전하고 싶다. 안 하면 죽을 때까지 아쉬움이 남을 것 같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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