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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코페', 마술-코미디-트로트까지…부산 뜨겁게 달군 '웃음의 향연'

네이버구독_201006 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2020년 10월 19일 월요일

▲ 제8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제공| 제8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여탕쇼'부터 '쇼그맨 인 부산'까지, 믿고 보는 코미디언들의 명불허전 코미디 무대가 부산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17일부터 21일까지 총 5일간 부산에서 열리는 제8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은 박미선, 박성호, 변기수, 홍윤화 등 내로라하는 코미디언들의 공연이 초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18일 트위치에서는 '여탕쇼', '투깝쇼', '변기수의 목욕쇼' 3개의 공연이 온라인 관객들을 만났다. 먼저 '여탕쇼'의 박미선, 김성은, 권진영이 솔직하고 시원한 입담을 펼쳤다. 기존 19금 공연을 특별히 15금으로 수위를 조절해 더욱 폭넓은 웃음으로 베테랑의 클래스를 보여줬다. 이어 '투깝쇼'의 김민기, 김영, 김승진, 그리고 홍윤화와 한승희는 4년간 다져진 환상의 호흡을 펼쳐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실시간으로 시청 중인 관객과 소통하는 개그로 새로운 웃음을 만들어내며 대폭소를 안겼다.

'변기수의 목욕쇼'에는 변기수, 김태원, 박형민, 이범석, 장기영, 박세미가 등장, 특별히 19세 이상만 볼 수 있도록 설정해 차진 욕을 버무린 코미디 토크쇼로 재미를 안겼다. 전날 드라이빙 시어터의 순한 맛 코미디와는 달리 욕쟁이 할아버지로 분장한 변기수는 매운맛의 욕을 유머러스하게 소화하며 실시간 채팅창을 뒤흔들기도. 또한 훈장으로 변신한 김태원은 어벤져스, 캡틴 아메리카, 타노스 등을 우리말로 해석한 재치 있는 말재간과 애드리브를 선보였고, 박형민-박세미의 커플 연기 역시 19금 성인 코미디로 차별화된 웃음을 선사했다.

'코미디 드라이빙 시어터'에서는 MC 류근지의 현란한 입담 아래 '비둘기 마술단', '팀 퍼니스트', '잇츠 홈쇼핑 주식회사', '김민형 마술사', '쇼그맨 인 부산'이 차례로 무대에 올랐다.

특히 이날은 개그와 서커스, 마술을 결합한 팀들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가장 먼저 ‘개콘’에서 코믹한 신개념 마술 퍼레이드로 큰 사랑을 받았던 '비둘기 마술단'의 권재관, 배정근, 심문규, 윤승현, 이성동이 문을 열었다.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마술은 물론, 코미디 드라이빙 시어터를 찾은 관객의 오픈카의 루프를 열었다 닫는 마술로 웃음까지 잡는데 성공했다.

서커스 밴드 '팀 퍼니스트'의 김희명, 김한상, 심재성, 최대성은 세련된 연기력이 돋보이는 서커스에 고품격 음악까지 더한 예술 여행의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했다. 눈으로 보는 즐거움은 물론, 수준급의 베이스, 색소폰, 아코디언 연주로 듣는 즐거움까지 전하며 부산의 밤을 훈훈하게 했다. 노래하는 트로트 마술사 김민형은 '미스터 트롯'에서 선보였던 '땡벌'과 함께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마술로 관객들의 마음을 저격하며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명불허전 코미디언들의 명품 공연도 이어졌다. '잇츠 홈쇼핑 주식회사'에서는 욕쟁이 할머니로 변신한 김영희와 홈쇼핑 완판녀로 등장한 이현정, 그리고 김승혜와 김해준까지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유쾌한 시간을 선물했다.

이날 공연의 피날레는 ‘쇼그맨 인 부산’이 장식했다. 특별히 부산 맞춤형으로 준비해온 이들은 '부산행'의 좀비를 코미디로 재해석해 예측불가 웃음을 선사하는가 하면, 경상도 사투리 개그로 관객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호주 멜버른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코미디),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캐나다 몬트리올 저스트 포 래프 페스티벌(공연) 세계 3대 코미디와 예술 공연 페스티벌에 이어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로 인정받은 제 8회 '부코페'는 올해 유일하게 개최됐다.

아시아 최대의 코미디 축제 제 8회 '부코페'는 17일(토)부터 21일(수)까지 총 5일간 부산 KNN 시어터(트위치)와 수영만 요트경기장(코미디 드라이빙 시어터)에서 진행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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