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1A4. 제공| W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B1A4가 '영화처럼' 화려하게 컴백을 알렸다.

B1A4는 19일 오후 6시 타이틀곡 '영화처럼'을 비롯해 네 번째 정규 앨범 '오리진' 전체 음원을 공개했다.

'오리진'은 B1A4가 2017년 9월 발표한 '롤린' 이후 3년 1개월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이다. 특히 B1A4가 신우, 산들, 공찬 3인 체제로 팀을 재편한 후 처음으로 공개하는 신보라 더욱 기대가 컸다. '맏형' 신우가 군입대하기 전부터 정규 앨범을 준비해 온 멤버들은 신우의 전역으로 작업에 속도를 붙여 새 앨범을 내놓았다.  

타이틀곡은 '영화처럼'으로 신우가 작사, 작곡한 곡이다. '예쁜 영화 속 주인공, 너와 난 슬픈 엔딩은 없어'라는 아름답고 낭만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다. 곡의 시작을 알리는 영사기 소리, 무성영화를 보는 듯한 질감의 사운드, 서정적인 B1A4 멤버들의 보컬이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풍성한 감성을 전달한다. 

데뷔 10년째 굳건하게 가요계를 지키고 있는 B1A4는 새 앨범 '오리진'으로 B1A4 제 2장의 막을 연다. 다섯 명으로 데뷔, 이제는 3명이 완전체가 된 멤버들은 데뷔 10년차에 접어들어 B1A4의 색깔을 고민했다. '근원, 기원'이라는 앨범명처럼 B1A4는 걸어온 10년간 뿌리를 단단하게 지켜준 B1A4의 '오리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10년간 새로운 뿌리로 팀을 지탱해 줄 새로운 '오리진'을 탐색한다.

▲ B1A4. 제공| WM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 '영화처럼'은 B1A4가 오랜 고민 끝에 내놓는 새로운 B1A4에 대한 답이다.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B1A4의 팀 활동을 기다려 준 팬들에게 바치는 헌정곡과도 같다. 가사에는 '예쁜 동화 속 한 장면처럼 내 눈 앞엔 네가 있어, 길고 긴 시간을 돌고 돌아서 이렇게 너와 운명처럼', '예쁜 영화 속 주인공, 슬픈 엔딩은 없다고' 등 '해피 엔딩'을 원하는 B1A4의 진심이 담겼다. 뮤직비디오는 영화 '라라랜드'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영상미로 시선을 붙잡는다. 

음원 공개를 앞두고 B1A4 멤버들은 "뚝배기 같은 그룹"이라고 B1A4를 소개했다. 활활 타오를 때도 있었지만, 활활 타오르는 불이 식어도 따뜻하게 오래 갈 수 있는 그룹이라는 이유에서다. 

불 한 번만 지피면 활활 타오를 수 있는 뚝배기처럼 B1A4는 다시 뜨거워질 준비를 마쳤다. "뚝배기 같은 그룹이 되겠다"는 각오처럼 오랜 준비 끝에 뜨겁게 타올라 끊임없이 듣는 이들의 마음을 데우는 군불같은 음악을 가지고 나왔다. 음악을 듣는 이들의 오래 기억에 남아 늘 웃으며 끝나는 '영화처럼' 해피엔딩을 만들겠다는 B1A4의 각오는 이들의 제2막을 더욱 기다리게 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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