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의 소녀 신곡 '와이낫?'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이달의 소녀가 한 밤중 열리는 페스티벌로 초대한다.

이달의 소녀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미드나잇'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와이낫?'을 포함해 '미드나잇', '목소리', '기억해', '유니버스', '숨바꼭질', '웁스', '목소리'의 영어버전 '스타'까지 모두 8곡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와이낫?'은 펑키하고 통통튀는 베이스 라인이 인상적인 업템포 일렉트로 팝 곡이다. 에너지 넘치는 사운드에서 미드나잇 페스티벌이 연상된다. '달'이라는 세계관의 이달의 소녀가 달이 가장 빛나는 시간인 '미드나잇'에 페스티벌을 여는 것이다. 

가사에는 미드나잇 페스티벌 절정이 더욱 잘 표현됐다. "다시 깜깜해진 밤/ 네모반듯한 내 방", "날 비추는 달빛이/ 날 휘감는 이 느낌이", "주문을 외워보자 욜로-로/ 멋진 이 밤이 만들 투모로우", "달빛 축제 열린 밤/ 황홀해진 이 순간/ 가슴 벅차도록 눈부신데/ 지금 시곈 열두시" 등으로 이뤄진 노랫말은 이달의 소녀가 그리는 미드나잇 페스티벌이 머릿 속에서 그려지는 듯하다.

또한 "디 다 담 디 담 디 담"의 반복되는 구간은 역대급 중독성을 예고하고 있다. 카리스마 있는 도입에서 재치있는 메이저풍으로 반전되는 키체인지가 변화를 앞둔 이달의 소녀와 닮아 있다.

▲ 이달의 소녀 신곡 '와이낫?'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화려한 축제가 콘셉트인만큼 아름다운 영상미의 뮤직비디오도 눈여겨 볼 점이다. 각자 떨어진 멤버들의 모습에서도 연결된 존재라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 특히 멤버들이 환한 달빛 아래서 강강수월래 하는 장면은 이번 '와이낫?'의 콘셉트를 확고히 나타냈다.

멤버들의 스타일링 역시 미드나잇 페스티벌 콘셉트를 극대화하는 부분이다. 멤버들은 화려한 헤어 스타일과 액세서리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울라라"로 반복되는 후렴구에 나오는 복싱 안무도 인상적이다. 사이사이 나오는 안무가 '와이낫?' 무대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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