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픽포드가 판 데이크에게 태클을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조던 픽포드에게 징계를 내리지 않는다. 현지 언론 예상은 빗나갔다.

버질 판 데이크는 18일(한국시간) 영국 에버턴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픽포드와 충돌했다. 경기에 뛸 수 없을 정도로 무릎이 돌아갔고, 19일 공식 발표에 따르면 십자 인대 손상이었다.

현지에서는 십자 인대 3단계 손상으로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2개월 회복을 전망했다. 리버풀이 회복 기간이 발표했지만 사실상 시즌 아웃으로 보고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도 판 데이크 부상에 한숨을 내쉬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 속보에 따르면, 사후 징계는 없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단순한 충돌로 보고 픽포드에게 징계를 내리지 않을 거로 해석된다. 당시 경기 중에도 픽포드에게 경고조차 없었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픽포트 태클에 쓴소리를 이어갔다.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 그레엄 수네스는 "VAR 검토를 안 했다는 사실이 놀랍다. 축구인이라면 누구든 그때는 오프사이드가 아니라 '폭행'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정말 어처구니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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