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7명의 선수를 새로 영입했다. 이제는 핵심 선수들과 재계약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그중 손흥민과 재계약은 가장 먼저 진행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경기장 안팎에서 존재감이 크다. 그는 지난 주말 웨스트햄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것을 포함해 리그 7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득점 부문 리그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그의 존재감은 구단 마케팅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는 게 현지 매체의 분석이다.

이어 "손흥민은 올 시즌 전성기에 돌입했다. 그의 영향력은 상당하다. 따라서 계약을 미루다가 놓치게 되는 불확실한 상황을 피하고 싶어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매체는 "주제 무리뉴 감독이 구단에 손흥민과 재계약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이 팀을 떠나게 될 가능성 자체를 사전에 차단하고 싶어 하는 모양이다.

주급 인상은 당연해 보인다. 현재 그는 주급 15만 파운드(약 2억 2000만 원)를 받고 있다. 해리 케인, 탕기 은돔벨레에 이어 팀 내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한편 이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뿐만 아니라 세르주 오리에, 에릭 라멜라와 미래도 조만간 논의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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