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생제르맹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에 출전이 예상되는 폴 포그바.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폴 포그바(27)가 부활하고 세계 최고 선수 영예를 누릴 것이라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함께 뛰었던 안드레 에레라(31)가 확신했다.

에레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20일(한국시간) BBC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포그바 같은 선수는 없다. 일대일 능력과 박스투 박스 능력에서 말이다"며 "만약 그의 구단이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따낸다면 포그바는 발롱도를 받을 수 있다"고 확신했다.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엔) 재능이 많다. 또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함께 팀이 발전하고 있다"며 "제대로 된 선수들과 계약했으니 팀이 거꾸로 가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벤투스에서 정점을 찍고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온 포그바는 주제 무리뉴 전 감독과 불화는 물론, 기량이 예전 같지 않다는 평가와 끊임없는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4경기에서 평균 평점은 6.49점. 2019년 1억 유로(약 1342억 원)까지 올랐던 몸값은 현재 8000만 유로(약 1074억 원)로 떨어졌다.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2경기에 뛰었던 에레라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다가 지난 시즌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리생제르맹은 21일 챔피언스리그 H조 첫 경기를 치른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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