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4-1로 승리를 챙겼다.
이날 페르난데스 영향력이 상당했다.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마지막 마커스 래시포드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아쉬움도 남겼다. 후반 13분 얻어낸 페널티킥을 놓쳤기 때문이다. 그는 스포르팅CP 시절부터 페널티킥 성공률이 높기로 유명했다. 맨유 유니폼을 입고 10개 연속 성공했지만 11번째 페널티킥은 실축으로 끝났다. 경기 후 'BBC'와 인터뷰에서 "나는 때때로 루틴을 바꾼다. 오늘은 효과가 없었다"라며 루틴의 변화가 실패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페르난데스는 19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기회를 노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인간이다. 그런 일도 일어난다"라며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골키퍼가 잘 막았다. 내가 제대로 찬 게 아니었다. 골키퍼를 공부하고 나왔는데,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슈팅을 시도하지 못했다. 그러나 골키퍼가 잘 막은 건 인정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다음에 페널티킥 기회가 오면 더 잘 차야 한다. 다음 기회에는 확실하게 넣겠다"라며 의지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