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라오스에서 야구를 보급하고 있는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라오스 지도자 육성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헐크파운데이션(이사장 이만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선발-교육 연수(한국에서 진행)-실전 투입-지도자 취임 등 총 4단계로 진행되며 현재 4명의 라오스인들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만수 전 감독은 “라오스로 야구를 보급한 지 어느새 6년이 돼 간다. 야구협회 창립, 아시안게임 참가 등 큰 성과가 있었다”면서 “그러나 앞으로는 라오스 야구인들이 자립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앞두고  선발된 지도자 후보생 4명은 코로나19가 진정세로 접어들면 곧바로 한국으로 입국해 중·고·대학 엘리트 야구부에서 1년간 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이 전 감독은 ‘인도차이나 5개국 야구 보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베트남야구협회 창립 및 베트남 야구국가대표팀 선발을 지원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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